교포출신으로서 미국내 동양남 생활 썰.ssul > .ssul

흔히 동양인하면 이미지가 소심한 nerd로 상징됨



자신감이나 리더십은 부족한데 공부는 책상에 앉아 죽어라 해서 잘하다는 인식인데



동양남 식으로 공부 잘하는건 미국에선 Geek 내지는 nerd 내지는 overachiever,



즉 자신의 능력보다 과다하게 발휘하려는 아주 나쁜 뉘앙스로 취급당함.





그럼 아시아남도 미국백인처럼 자신감넘치고 적극적이 되면 아닌가 하겠지만 그것도 만만치않음.



특정인간이나 그룹이 기대치, 즉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게 행동할때 주류는 경계하고 오히려 반발하게 됨.



예상가능행동이란 그만큼 편안한 것이고 동양인은 마땅히 굽신굽신 subservient 해야하며



또한 그 subservience 때문에 그만큼 무시한다는 아이러니한 이중성이 상존.



결국 동양인 대한 편견을 벗어나면 벗어난다고 다시 그속으로 넣으려하고 백인이 씌워준 소심남 굴레를 영원히 벗어나질 못함.





왠만한 이성교제 사이트 보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SWM (싱글백인남)만 구한다고 아예 못박아 놨는데



백인녀는 말할것도 없고 웃긴건 동양녀들조차 이렇게 광고 내놨음.


동양여자들조차 동양남을 무시하고 죄다 백인남들 관심끌어보려 야단이고



백인여자들은 동양남 아웃오브안중이라 동양남의 이성교제 소셜라이프의 수준은 최악.



일반적으로 미국여성이 hunk (훈남)라 부르는 스타일은 근육질에 6피트 이상의 백인.



미국여성은 우리나라 여성과 달리 키 안따진다고? 키 따져. 키 뿐 아니라 어깨넓이, 갑빠, 근육도 다 따짐.



미국여성은 우리나라 여성과 달리 뽀송뽀송하고 깔끔하고 예쁘고 중성틱한 강남스탈 남성에 저언혀 관심 없음.



(저스틴 비버 예로드는 사람도 있는데 저스틴비버의 대다수 팬층은 10대 초중반 사춘기 소녀들)


간혹 아시아남-백인녀 커플도 있는데 보면 대체로 남자의 스펙이나 여타 수준에 비해 여자의 수준이 너무 확 떨어짐.



심각하게 디스카운트를 당해야 한다는뜻.





이러다보니 미국에서 온 남자교포들에겐 한국이 천국.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미국에서보다 한국어 잘 못해는데도 영어 잘한다고



교포에 대한 Glass ceiling도 딱히 없고 이성에게나 사회에게나 한국에서 훨씬 좋은 대접을 받음



한국 한번 와보면 떠날 생각을 안하고 눌러붙게됨. 괜히 많은 교포출신들이 한국들어와서 사는거 아님.





사태가 이렇다보니 미국내 동양남들은 이미 소셜쪽으로는 서로 편한 동양인들끼리만 자연스레 어울리게 됨.



간혹 한국 커뮤니티보면 교포들이 우덜끼리만 뭉친다고 세계 속의 전라도 소리 하는데 자의로 뭉친다기보단 정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됨..



대학가면 더 심해지고 직장이나 사회로 나오면 아주 심해짐. 점심 같은것도 동양인들끼리 어울려서 먹게되고...



더군다나 아직까지 Glass ceiling이 있어서 동양인이 사회 위로 올라가기 정말 힘듬



이러다 보니 사회 위로 갈수록 동양인 동료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결국 백인만 남게되니 자신이 어울릴만한 생태계가 사라짐.



동양인이 많은 기업은 별로 없어 본인 스스로도 식사 혼자 하게되고 외면당하고 불편하다 보니 나오게 되는 경우도 다수.





조승희 총기난동사건 같은것도 만약 그가 한국에서 자랐다면 절대 그렇게 되진 않았을거임.



그가 있던 버지니아쪽도 교포들이 있긴하지만 많은 편은아님. 7만명정도.



캘리포니아쪽에는 50만명정도 산다하면 어느정돈지 와닿을려나.



그 중 또래 어린 학생들 감안해보면 훨씬 더 적겠지. 아마 고독 했을거임.



그가 다니고 있던 버지니아텤만해도 교포가 150명이 안되는걸로 알고있고 더군다나 기숙사 생활했다니까





" 난 이렇게까진 진짜진짜 하고싶지 않았지만 니네가 나를 이 지경으로 내몰았다.



내 형제 자매, 약하고 힘없고 순진한 모든 세대의 사람들을 위해.



너희들은 내가 스스로 이러길 원했다고 생각해? 천만에 난 이런걸 원하지 않았어. 드르르륵"





미국내 일부 nonwhite 사이트에서도 이 조승희의 마지막 비데오 유언이 전설로 추앙받는것을 알고나 있는지?





이상 미국에선 누구나 속으로는 알고있지만  말하기에는 불편한 진실임.



미국에서 좀 살아봤으면 내 말이 무슨뜻인지 알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