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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 ㄱㅅ

레벨 Nicknick
2025-10-05 21:57 1,6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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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쯤  커피타다가 신입사원 가슴 유륜까지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쳐다보다가 걸렸음..

난 그날 퇴근까지 쫄렸지만 다행히 그날은 별일 없이 퇴근함

다음날도 그냥 인사도 주고받고 평소처럼 지내서 분명히 걸린거 같은데 별말없이 지나가네 하면서 좋아했음 ㅋㅋ

사시라고 변명하라고 한거 생각나서 ㅅㅂ  나도 모르게 몇번 웃긴함 ㅋㅋㅋㅋㅋㅋ

평소처럼 지내다가 이번주 월요일에 회사에 중요한 미팅이 있었음. 내가 팀장이고 계약직 신입사원은 다른부서라 겹치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우리애들이 준비를 잘해서 미팅도 순조롭게 잘 끝나고 성과도 있었음.

월요일 미팅이 3시에 끝나서 정리하고 전날 주말인데도 출근한 직원들이 있어서 상무님께 허락받고 4시에 우리부서 조기퇴근함

월요일부터 달리기에는 한주가 힘들걸 알기에 그냥 간단히 저녁만 먹고 헤어질까 했지만  참치가 잘못된건지 농어가 잘못된건지

다들 갑자기 탄력받고 술자리가 시작됨

부서인원 5명+나 까지 6명이서 먹고있는데 다른부서분들도 6시부터 합류함

이미 우리는 얼큰했기에 시끌벅적 떠들고있었고 그 신입사원이 있는 부서도 같이 마시기 시작함

8시쯤 담배피러 잠깐 나왔는데도 밖은 아직도 낮이드라..

다들 2차로 다트게임장이 있는 펍으로 갈까 노래방을 갈까 하다가 노래방 큰곳이 있어서 노래방으로 2차를 갔음

다들 노래부르고 떠들고 술마시고 얘기하며 자리가 계속 바뀌는 와중에 그 신입사원이 노래한곡 부르고 맥주잔 들고 내 옆자리로 오게됐음

뭐 고생하셨다. 회사는 다닐만하냐 이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그 신입이  팀장님 저번에 탕비실에서 저 봤어요 라는 말을함..

아..ㅅㅂ...올게 왔구나 했음

아 저기 그 진짜 미안한데 오해할까봐 나도 말을 안했지만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신입이 커피잔 꺼낸다고 숙일때 마침 내가 그쪽으로 가고있어서 나도모르게 눈이 갔다

기분나빴다면 정말 미안했다 라고 했음

신입은 아 그런건 아니에요 팀장님 그날 팀장님 얼굴이 저보다 더 놀래신 얼굴이고 민망해 하시는것 같아서 말 꺼낸거에요 신경안쓰셔도 돼요 라고 말해줌

하..  이런 착한 애를 두고 집에가서 그날 상상하면서 딸을 친 내 전두엽을 원망함..

어쨋든 그날일은 그냥 그렇게 마무리 되고 11시쯤 넘어서 다들 취해서 갈사람들은 가고 나도 이미 만취직전이였음.

몇명 안남은 상황에서 우리부서 직원이 대리를 불러줘서 대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대리불러준 직원 기사님이 먼저와서 내가 마지막 이였음.

비상깜빡이 키고 차앞에서 담배한태 피고 있는데 집에 간 줄 알았던 그 신입이 손에 뭘 들고 뛰어오고 있었음.

편의점에서 음료수랑 이것저것 사왔는데 다들 가셨다고 해서 자기도 택시타고 가려고 했는데 내차 비상등 보고 나한테 주려고 달려온거임

고맙다고 말하고 같이 비락식혜 한캔씩 하면서 집이 어느방향인지 물어봄  같은 방향이긴 한데 우리집을 지나서 15분정도 더 가야하는 거리였음

어차피 대리 부른김에 내차로 데려다주고 집에가면 된다고 같이 가자고 내차에 탔음

나는 조수석에 신입은 뒷자리에 앉아서 에어컨틀고 노래한곡 틀어놓고 있었고, 그 신입이 물어봄

팀장님 근데 그날 제 가슴보시고 어떠셨냐고 함......

나도 술도 취했겠다..ㅋㅋ  사실 그날 보고 놀랬다고 겉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몸매가 좋다고 운동한거같다고 남자한테 인기많을거라고 설레발좀 쳤음

그 신입은 요가+필라테스 한다고 하고 몸매유지 한다고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그런 와중에 기사님이 오심

그 여직원 주소 말하고 우리집까지 가달라고 하고 출발했음

여직원 집 다와가는데 여직원이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다음에 자기가 저녁한번 쏜다고 하고 내려드림

나도 그날은 집에왔고 와이프가 왜 이렇게 늦었냐고 아까출발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잔소리하길래

대리가 내차가 제일 늦게 잡혀서 그랬다고 말하고 씻고잤음

그 신입이 오늘 저녁먹자고 자기가 산다고 자기집 근처에 맛집 안다고 그쪽으로 가자고 하는데..

나오늘 .... 가도됨??  자꾸  그 여직원 하얀색 가슴이랑 갈색 유륜이 생각나서 죽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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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댓글목록2

MIOS님의 댓글

레벨 MIOS
2025-10-05 22:54
ㅅㅅㅅㅅㅅ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4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림자밟기님의 댓글

레벨 그림자밟기
2025-10-05 23: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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