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이대일 > .ssul

친구랑 술집에서 뒤져버리는 여자를 발견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번호 따오기 했는데 내가 졌음
당당히 가서
저쪽 테이블에 친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번호좀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번호 못알아가면 저 소주 원샷해야돼요ㅜㅜ
죄송합니다
아 진짜 여기 계산 제가 할게요
주위 친구들 환호하며 친구들이 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되서 친구와 연락 하며 같이 3번정도 만났을때의 일

친구가 얘 남친있는거 같은데? 물어보진 않았음

셋이서 술마시며 게임 하는데 친구 연결해주려고 광대짓하면서
 의도적으로 여자애 먹이다보니
친구 다리에 누워 꽐라 됌 흔들어 깨워도 정신 못차림
친구에게 아 비 졸라오는데 집에 어케 가지 잘 해봐라 난 간다 하니까
친구가 미안했는지 가긴 어딜 가냐며 눈빛과 턱으로 여자애를 가르키며
시그널을 보냄
얼른 알아듣고 아무말없이 여자애를 등에 업혀주고 친구 자취방으로 감
업혀가는 뒤태가 얼마나 꼴리던지
꽃무늬 짧은 치마가 엉밑까지 올라가고 스타킹 밴드 보이고
나는 가려준다고 하면서 만지고ㅋㅋ

자취방에서 친구 썸녀이기도 하고 누구 앞에서 해본적이 없어서 난 도저히 못하겠다 하니까
Pc방에서 기다려라 전화하겠다
30분?1시간?정도 지났을때 전화 옴
친구는 이미 나가서 없고 여자애는 옆으로 널부러져있고

약 1시간동안 3연사 하고 친구 전화해서 다시 바통 터치하고 난 집으로
친구는 또 했을듯
알고보니 진짜 남친 있었고
친구랑은 그냥 그런 관계로 6개월 가량 지내다가 끝남

20대 추억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