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귀 여자2 > .ssul

그 후로 매일이 지옥이자 천국이었다.
새벽 5시 50분.
아직 해가 뜨기 전, 73층 부회장실.
서하는 문을 열자마자 서진에게 끌려 들어갔다.
“늦었다. 42초.”
서진은 커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그러고는 서하를 번쩍 들어 책상 위에 눕혔다.
서류더미가 바닥으로 우수수 쏟아졌다.
치마는 허리까지 걷히고,
팬티는 아예 찢겨서 쓰레기통으로 던져졌다.
서하는 저항할 힘도 없이 다리만 벌렸다.
이미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서진은 넥타이를 풀어 서하의 두 손을 머리 위로 묶었다.
그리고 그대로 끝까지 찔렀다.
“아아악…!!”
책상이 삐걱거렸다.
서하의 등 아래 깔린 가죽 패드가 땀으로 미끄러워졌다.
서진은 한 손으로 서하의 목을 살짝 조르고,
한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세게 문질렀다.
“여기서 매일 울 거야?”
서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더… 더 해주세요…”
서진이 피식 웃었다.
그러고는 속도를 올렸다.
책상 위의 모니터가 흔들리며 넘어졌다.
서하는 연속으로 세 번을 갔다.
마지막엔 다리가 풀려 책상 끝에서 미끄러져 내렸다.
그날 오후, 화상회의 중이었다.
서진은 화면 너머로 해외 투자자들과 영어로 대화 중.
서하는 책상 밑에 무릎 꿇고 있었다.
서진의 바지 지퍼가 열려 있고,
서하의 입이 끝까지 삼키고 있었다.
서진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Continue, please.” 라고만 말하며
서하의 머리를 손으로 꾹 눌렀다.
서하는 숨이 막혀 눈물이 났지만
혀를 더 열심히 움직였다.
회의가 끝나자 서진은 서하를 끌어올려
책상 위에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뒤에서 다시 박았다.
“오늘은 안에 세 번 채울 거야.”
그리고 정말 그랬다.
점심시간, 오후 3시, 퇴근 직전.
서하의 안은 서진의 정액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진짜 절정은 주말 새벽이었다.
토요일 오전 4시 30분, 회사 옥상 헬기장.
서진이 직접 조종하는 검은 헬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서하는 억지로 태워졌다.
헬기가 한강 위로 떠오르자
서진이 자동조종으로 바꾸고 뒤로 왔다.
800미터 상공.
창밖으로 서울 야경이 반짝였다.
“조종사한테 칸막이하라고 해.”
서하가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했다.
조종사는 말없이 칸막이를 닫고 사라졌다.
서진은 서하를 좌석에 눕히고
안전벨트를 허리와 가슴에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다리를 벌려 자신의 어깨에 걸었다.
“이 높이에서 떨어지면 죽어.
움직이면 안 돼.”
헬기 진동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서진이 한 번에 끝까지 찔렀을 때
서하는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꺾었다.
진동과 서진의 움직임이 겹쳤다.
서하는 안전벨트에 묶인 채
몸을 뒤로 젖히며 연속으로 절정에 올랐다.
창문에 손바닥을 짚고 울부짖었다.
“너무… 너무 깊어…! 떨어질 것 같아…!”
서진은 서하의 귀를 물며 속삭였다.
“떨어져도 좋아.
나랑 같이 죽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깊숙이 쏟아부었다.
뜨거운 정액이 안전벨트 틈으로 흘러넘쳤다.
헬기가 착륙할 때쯤
서하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
다리 사이로 계속 흘러내리는 액체를 느끼며
서진의 팔에 기대서 내려왔다.
주차장으로 내려오자
서진이 처음으로 서하의 뺨을 쓰다듬었다.
“이제 그만둘래?”
서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싫어요…
더… 더 해주세요…”
서진이 피식 웃었다.
“그럼 월요일부터는
출근하면 바로 무릎 꿇어.”
서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복수심은 이미
그의 정액 속에 녹아버린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