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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ssul

미용실 룸에서2

레벨 ㅎㅍㄹ초ㅠ
9시간 43분전 156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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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 밤 11시 3분.
강남역은 이미 불이 꺼져가고 있었다.
‘LUNA’ 3층, 셔터는 반쯤 내려와 있었지만 문은 살짝 열려 있었다.
재이는 검은 원피스에 트렌치코트만 걸치고 들어왔다.
속옷은… 아예 입지 않았다.
남편은 어제 새벽 시드니를 떠나 멜버른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2주 더 연장.
재이는 그 문자를 본 순간, 다리가 후들거렸다.
시윤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처럼 검은 셔츠, 하지만 단추 두 개가 풀려 있었다.
목선이 깊게 드러나고, 쇄골 아래로 희미한 흉터가 보였다.
“왔네요.”
목소리가 더 낮아졌다.
재이는 대답 대신 코트를 벗어 시윤에게 건넸다.
코트 안으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시윤의 눈빛이 순간 어두워졌다.
“오늘은… 머리 안 자를 거예요.”
재이가 먼저 말했다.
시윤은 말없이 재이의 손을 잡아 VIP 룸 안으로 끌고 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딸깍 잠겼다.
블라인드 전부 내리고, 조명은 빨간 간접등 하나만 켰다.
샴푸대 앞에 서자, 시윤이 재이를 돌려 세웠다.
거울 속에 두 사람이 비쳤다.
재이는 원피스 끈만 어깨에 걸친 채, 시윤은 뒤에서 재이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시작할게요.”
시윤의 입술이 귀 뒤에서 쇄골까지 천천히 내려왔다.
재이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숨을 헐떡였다.
시윤의 손이 원피스 앞을 벌려 가슴을 꺼냈다.
젖꼭지가 이미 딱딱하게 서 있었다.
“이미 이렇게 됐네요.”
시윤이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살짝 꼬집었다.
“아악…!”
재이의 허리가 뒤로 꺾였다.
시윤은 재이를 샴푸대에 눕히고, 원피스를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다리를 벌리자, 이미 흥건히 젖어 있는 게 그대로 드러났다.
“이렇게 와서… 미치겠네.”
시윤이 무릎을 꿇고 얼굴을 묻었다.
혀가 클리토리스를 스치는 순간, 재이가 비명을 질렀다.
“아, 시윤 씨…! 거기…!”
시윤은 혀를 깊이 넣었다 뺐다 하며 빨아들였다.
재이는 샴푸대 손잡이를 꽉 잡고 허리를 들썩였다.
물이 튀고, 재이의 액체가 시윤의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첫 오르가즘이 오자 재이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시윤은 일어나 바지를 내렸다.
이미 단단하게 선 성기가 튀어나왔다.
재이는 본능적으로 손을 뻗었다.
“주세요… 지금…”
시윤은 재이를 샴푸대 끝에 앉히고, 다리를 어깨에 올렸다.
한 번에 끝까지 밀어 넣었다.
“으아아악…!”
재이의 목이 뒤로 젖혀졌다.
샴푸대가 삐걱거리며 움직였다.
시윤은 천천히 빼서 다시 세게 박았다.
재이의 가슴이 출렁일 때마다 거울에 반사되었다.
“보여요? 재이님이 이렇게 박히는 거.”
“보여… 아, 너무 깊어…!”
시윤은 속도를 올렸다.
재이의 안이 점점 조여오며 두 번째 절정을 맞았다.
시윤은 끝까지 참다가, 마지막 순간 재이의 안에서 터뜨렸다.
뜨거운 액체가 넘쳐 샴푸대 위로 흘렀다.
숨을 고르고 나서, 시윤은 재이를 안에서 천천히 빼냈다.
흰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재이는 힘없이 샴푸대에 누워 있었다.
“…아직 안 끝났어요.”
시윤이 재이를 안아 들고 커트실로 옮겼다.
거울 10개가 빙 둘러싼 공간.
재이를 의자에 앉히고, 뒤에서 다시 들어갔다.
거울마다 다른 각도에서 재이의 얼굴과 몸이 보였다.
“보세요. 어디서든 재이님이 제일 예쁜지.”
시윤은 재이의 머리를 잡아 거울 쪽으로 돌렸다.
재이는 흐리멍덩한 눈으로 자신의 모습을 봤다.
입을 벌리고, 눈물을 흘리며 박히는 자신.
세 번째, 네 번째…
시윤은 재이를 의자에 앉힌 채로, 서서, 엎드려서,
거울에 손을 짚고 뒤에서, 계속 바꿔가며 했다.
재이는 이미 몇 번을 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마지막은 바닥에 엎드린 채로 끝났다.
시윤이 재이의 엉덩이를 쥐고 세게 박을 때마다
재이의 손톱이 마룻바닥을 긁었다.
“이제… 머리 자르러 오는 게 아니에요.”
재이가 흐느끼듯 말했다.
시윤은 재이의 귀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
“알아요. 이제는… 제 여자 하러 오는 거죠.”
새벽 4시.
미용실 불이 꺼졌다.
재이는 흐트러진 머리로 시윤의 셔츠만 걸치고 나왔다.
시윤은 문 앞에서 재이의 목덜미에 입 맞추며 말했다.
“다음엔… 남편분 귀국 전날 와요.
그날은 밤새 안 보낼게요.”
재이는 고개만 끄덕였다.
다리가 후들거려 택시도 못 잡고,
시윤의 품에 기대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제 미용실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었다.
그들의 욕망이 숨 쉬는 성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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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나의빗자루님의 댓글

레벨 나의빗자루
8시간 3분전
대단하네요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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