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녀2 > .ssul

그녀의 명함을 챙긴 지 일주일쯤 지났다. 그날 밤의 기억이 머릿속을 맴돌아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그녀의 신음 소리, 뜨거운 피부, 그리고 아침에 웃으며 “다음에 또?“라고 속삭이던 그 목소리. 명함에는 단순히 ‘이름, CEO’와 전화번호, 그리고 그녀의 회사 로고만 적혀 있었다. IT 스타트업, 투자 유치로 억대 자금을 끌어 모은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부자라더니, 진짜 빅샷이었네.
결국 참지 못하고 문자를 보냈다. “지난번 재미, 잊히지 않아요. 커피 한 잔 어때요?” 그녀의 답은 즉각 왔다. “커피? 너무 약해. 내 오피스에서 저녁 어때? 8시.” 주소가 첨부됐다. 강남의 고층 빌딩, 25층. 나는 셔츠와 청바지로 간단히 차려입고 갔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갈수록 심장이 쿵쾅거렸다. 문이 열리자, 그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세련된 블랙 수트, 치마가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가 다리를 드러낸 스타일. 머리는 포니테일로 묶여 있고, 립스틱은 붉게 번들거렸다. “늦었네.” 그녀가 웃으며 내 손을 잡아끌었다. 오피스는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서울 야경이 펼쳐져 있었다. 직원들은 이미 퇴근한 모양, 조용하고 은은한 조명만 켜져 있었다.
“와인?” 그녀가 캐비닛에서 병을 꺼냈다. 프렌치 보르도, 한 병에 내 월급 한 달치쯤 될 거 같았다. 우리는 소파에 앉아 잔을 부딪쳤다. 대화는 가벼웠다. 그녀의 회사 이야기, 최근 투자자 미팅에서 겪은 스트레스. “남자들은 대부분 무능해. 너처럼… 솔직한 사람이 필요했어.” 그녀의 손이 내 무릎에 올라왔다. 나는 잔을 내려놓고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그녀의 향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여기서?” 내가 속삭이니, 그녀가 웃었다. “왜, 무서워? 내 오피스야. 내 규칙.”
그녀가 내 셔츠 단추를 풀며 소파로 밀어붙였다. 이번엔 그녀가 주도했다. 내 바지를 벗기고, 무릎을 꿇어 앉아 성기를 입에 물었다. 지난번처럼 천천히, 하지만 더 깊고 세게. 그녀의 혀가 끝부분을 돌리며 빨아들이는 느낌에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헐떡였다. “지은… 미치겠어.” 그녀가 올려다보며 눈빛으로 “참아”라고 말하는 듯했다. 그녀의 입 안이 점점 더 뜨거워지며, 목구멍까지 삼키는 순간, 나는 시트를 움켜쥐고 버텼다. 그녀가 일어나 수트를 벗었다. 브라와 팬티만 남은 몸, 가슴이 헐떡일 때마다 흔들렸다. “이번엔 네가 해 봐.” 그녀가 소파 등받이에 기대며 다리를 벌렸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벗기고,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파묻었다. 혀가 클리토리스를 핥자, 그녀가 즉시 신음했다. “아, 거기… 더 세게!” 손가락을 넣어 안을 자극하며, 혀를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의 액체가 흘러내리며 내 입술을 적셨다. 그녀가 내 머리를 누르며 몸을 떨었다. 오르가즘에 도달한 그녀의 비명이 오피스를 울렸다. “좋아… 이제 와.” 그녀가 나를 끌어올려 소파에 눕혔다. 그녀가 위에 올라타, 내 성기를 안으로 삼켰다. 천천히 내려앉는 그 느낌, 그녀의 안이 뜨겁고 부드럽게 조여오는 압박감. 그녀가 엉덩이를 돌리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가슴이 내 얼굴 앞에서 출렁거렸다. 나는 젖꼭지를 물고 빨며 그녀의 엉덩이를 쥐었다. “더 빨리!” 그녀가 속삭였다. 그녀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소파가 삐걱거렸다. 야경이 배경으로 스치듯 지나가는 그 순간, 우리는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녀가 절정에 오르며 내 안으로 무너지듯 쓰러졌다. 그 조임에 나도 터져버렸다. 뜨거운 액체가 그녀 안을 채우며 흘러넘쳤다. 우리는 땀에 젖은 채로 서로를 껴안고 헐떡였다. “이번엔 더 좋았어.” 그녀가 웃으며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었다. 샤워실로 가서 비누로 서로를 씻겨주며, 가볍게 키스했다. “다음엔 네 집으로 갈까?” 그녀가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여자, 내 인생을 완전히 뒤집어놓고 있었다. 부자 CEO라더니, 욕망도 부자 같았다. 그날 밤, 집에 돌아와 그녀의 문자를 봤다. “내일, 호텔 예약했어. 준비해.” 젠장,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