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있던 썸녀와 섹스한 썰 > .ssul

창문 너머 비가 시원하게 쏟아지던 어느날이었다.

 

나에게는 평소에 친하게 지낸 썸녀고 잇었고, 그 썸녀에게는 사실 남자친구가 잇었다.

 

이야기를 하자면 매우 긴데.. 애초에 나는 그녀에게 연인이 없는줄 알고 썸을 탔던건데 그 여자는 남친과 사귄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나를 만나고 이런 관계도 즐기게 되어서 한쪽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내 입장에서는 매우 황당하고 이기적인 그녀였으나, 너무나도 내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라 차마 포기하질 못하겠더라.

 

그렇게 이도 저도 아닌 관계에서 만나게 됬는데.

 

썸녀가 유난히 외로움을 잘 타는데다 우울증 중독자더라.

 

걸핏하면 외롭다고 하고, 술을 찾고, 뭔가 슬픔을 즐기는 여자 같았다.

 

하지만 그런 썸녀를 욕할수도 없는게, 썸녀를 위로해준답시고 나는 스킨쉽도 많이 했는걸ㅋㅋ

 

그녀도 양심에 찔리는지 삽입만은 못하게 했고 입으로 해주거나, 만지게는 해주더라.

 

결국 이 불안정한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깨졌다.

 

썸녀 남친이 썸녀가 지금 나와 같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대판 싸웠다더라.



그날따라 썸녀가 자포자기했는지 술을 진탕 마시더니 나보고 섹스하자고 해서 비가 소나기 마냥 쏟아지던날 급히 모텔에 가서 섹스를 했다.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되서 본적이 없는데 그녀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가끔 나는 그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