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트하는 친구 > .ssul

이전에 여사친이 섹트하는걸 알게됐는데 매년 여름마다
대학 동기들이랑 같이 바닷가에 펜션잡고 놀러가는게
일상이라 시선처리를 어떻게할지 벌써 고민이라고
익게에 썻던 작성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 여행은
걔가 빠지게 돼서 걱정할 필요도 없었네요ㅋㅋㅋㅠ

걔가 이번 여름은 남친이랑 부산여행 가기로 약속해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것 같다고 빠지는 바람에 걔 제외한 동기들끼리 맞춰서 여행 다녀왔다보니 쓸데없는
걱정이었네요 항상 남친이랑 어디 여행가거나 데이트
하러 가면 인스타나 섹트에 게시글이 올라오곤 했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섹트에는 왁싱해서 매끈한 보지 남친 앞에서 벌리고 있는 사진 올리더니 인스타엔
이렇게 더운 요즘 날씨에 동탄룩입고 여행가서 찍은
조신한 분위기 풍기는 사진만 업로드 해놨더라구요

제가 운이 좋기도 했고 얘의 부주의한 일상 사진
업로드 덕분에 운좋게 발견하게 된거지만 요즘
저한텐 이만한 딸감이 없는것 같아요.. 단톡방에
여행 못가서 미안하다고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다같이 모여서 술마시자고 얘기하는데 벌써부터
기대 되는 중입니다 댓글에 섹트하는거 말 해보라고
아니면 아는척 해보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인생길
어렵게 가기도 싫고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를
생각도 없어서 자연스레 따먹을 기회가 생기는게
아니라면 먼저 말할 일은 절대 없을것 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