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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모텔가도 아무일 없을거라던 여사친과 자존심대결 3

레벨 Ndndd
2025-01-16 23:52 5,55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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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틈만 나면 퇴근 후 이친구와 술을 마셨고 회사 동기친구와도 셋이 자주 만날 정도로 다시 급격하게 친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 동기친구는 제 여사친에게 은근한 관심을 표했고 저한테도 귀뜸을 간간히 주긴 했어요. 어쨌든 둘은 낯선 사회친구이니 자주 만나다 보면 호감이 생길 수도 있죠.

또 저한텐 어릴적 얼굴 밖에 안보이지만 이친구 몸매가 살짝 좀더 살 붙은 장원영 비율입니다. 상체 짧고 팔다리 길쭉하니 저랑 키가 똑같을 정도니까요. 얼굴도 그냥저냥 저한텐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지만 나름 예쁜 편 입니다. 아이돌 급은 아니고 B급 조연 배우상? 에 강한 무쌍 여우상 이에요.

저도 두 친구가 서로 마음 갖고 잘 만난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되어버리면 전 두 친구를 다 잃어야 할 수도 있기에 그다지 반갑진 않았어요. 그래도 유일한 동성 술 친구가 제 여사친이 마음에 든다길래 은근하게 말 전달도 해주고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나름 밀어주고 있었죠.

근데 여사친은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았어요. 자기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저와 같은 생각으로 친구와 멀어져야 할 수도 있기에 그게 싫었던 거죠.
저희 둘다 이렇다 할정도로 마음 트고 지내는 친한 친구는 둘이 유일했기에 그래도 인생을 멀리 바라보면 둘은 잃을 수 없는 소중한 친구임엔 틀림 없었어요.

그리고 이 썰을 마저 이어나가기 전에 한가지 말씀 드리고 넘어가자면, 이 친구도 절 좋아하지 않고 저도 이친구를 여성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모텔 화장실, 불투명한 유리에 몸을 밀착해 저에게 가슴을 자랑하는 저 사진을 찍은 날.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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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s

댓글목록1

Cjyircs님의 댓글

레벨 Cjyircs
2025-01-17 00:51
고생하십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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