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치 걸 > .ssul

이 누나는 엄청 친하게 지내면서도 내가 1년 정도 짝사랑 한 누나였음
남자친구가 있어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보자고 하더라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만나러 가보니까 상가 계단에 앉아 있더라고?
그래서 옆자리에 앉아서 뭐하냐고 가자고 그러니까 갑자기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우는거임
어깨를 토닥토닥 해줬는데 안겨서 엄청 울었음

나는 2주 뒤에 해외로 가야 했지만 용기내서 그 누나한테 고백했음
당연하게도 장거리는 자신 없다고 말하면서 차였음
근데 해외 가기 전까지 자주 만나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진짜 거의 매일 만났음

해외로 가기 전 날 밤이 되었음
그 누나 집 앞 놀이터 구석 바닥에 앉아서 과자 까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음
그러다가 이제 못보겠네 했는데 또 안겨서 우는거임
그래서 눈물 닦아주다가 눈이 맞아서 갑자기 키스를 해버림
진짜 뜨겁게 키스했음 둘다 바닥에 앉아 있었는데
키스하면서 내 위로 올라와서 키스를 함

난 이미 안아줄 때부터 신체 변화가 왔었는데 키스하니까 폭발할 거 같았음
근데 이 누나가 자기 ㅂㅈ를 허리로 움직이면서 계속 내 ㄱㅊ에 비비는거임
그래서 분위기에 옷만 위로 조금 올려서 가슴도 빨고 다 해버림
근데 야외라서 삽입까지는 못해서 아쉬웠는데 갑자기 이 누나가 정신 차리더니 집에 가자는거임
진짜 열 받았는데 어쩌겠음 근데 이 누나가 회색 츄리닝을 입고 있었는데 ㅂㅈ쪽이 진짜 축축하게 젖은게 보임

그러고 나는 해외로 떠났음
해외에서 오래된 여사친과의 ㅅㅅ 이후로 나는 각성했지

그리고 귀국해서 교회에 다시 나갔는데 이 누나가 또 연락와서 밥 먹자는거임
그렇게 여러 번 밥 먹다가 사귀게 됌
근데 그 누나가 사귀고 나서 첫 데이트로 데려간 곳이 DVD방이었음
나는 그때 디비디방을 처음 가봤음 영화 고르고 안에 들어가서 둘이 누웠는데 이건 각이구나 싶었음
영화 시작하길래 전략적 요충지인 배부터 조금씩 점령하기 시작함 그리고 가슴 만지면서 브라 풀고 미친듯이 빨았음
그러니까 내 위로 올라와서는 "해외 가기 전에 끝까지 못해서 아쉬웠어" 이러는거임
그때부터는 영화는 무슨 아무것도 기억안남 끝날 때까지 해버림

물도 많고 좋았는데 이미 할 거 다 했으면서 자꾸 우리 이러면 안 된다고 보수적인 척해서 좀 만나다가 헤어짐
지금은 그 교회 형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던데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