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녀 알고보니 교사였던 썰 > .ssul

제 이야긴 아니고..친구 얘기..

참 여자 좋아하던 친구놈은

채팅, 어플, 나이트 꽁씹 노리다가 안 되면 조건을 함.

웃긴 게 떡집에는 돈쓰기 싫다면서 조건애들은 일반인 같아서 그나마 낫다고. 거기서 거기라 나는 싫든데.

친구랑 저는 주말 지나고 따먹은 여자 사진을 서로 전리품처럼 보여주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 놈이 주말에 먹은 애가 조건이라는데 엄청 쌈박했음.

이 놈 하는 말이 조건도 종류가 있는데

엄청 조심스러워서 카톡 아이디만 교환하고 이름도 가명 플필 사진도 연예인 이런 경우가 있고

전번 까고 이름도 실명에 카스에 자기 평소 사진 올려놓고 이런 애들도 있다고.

이 여자애는 두번째 경우..신기해서 전번 좀 달라하니 존나 뺌.

자기한테는 쌈박녀가 자기 딱 2번 해봤다고 했다고 저한테 전번 주면 자기가 의심받을 거라고 하면서 피함.

내가 말 잘한다 살살 꼬셔서 전번 따냄.

웃긴 게 한 번 보쟀더니 누군지도 모르고 콜...이 지랄. 걍 재미 삼아 놀다가 만나지는 않았음.

가끔 카스 들어가면 몸매가 쩔어서 원피스 입은 사진, 비키니 입은 사진 구경 좀 하고..남친이랑 올린 사진도 있고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페북 친추에 얘가 뜸.

이름 맞고 얼굴 맞고..

헐 그런데 그 남자랑 떡하니 결혼을...경상도 어디에서 교사 생활도 하고 있고.

진짜 그러면서 어떻게 그렇게 사생활을 다 드러냈는지..

전번은 지워서 카톡은 연결 안 돼 있지만 지금도 그 남친 얼굴이 생생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