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산 어느 오피녀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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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살 입니다.
저는 24살에 처음 입문해 지금까지 일을 했습니다. 솔직히 그 기간동안 정말 뒷통수도 많이 당하고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창원 부산에서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극마감조 느낌은 아니여도 출근하면 10시간 있으면 7~8개는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28살까지는 주 6일을 했는데 28살부터는 쉬지 않고 달린탓인지 몸이 한방에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입원해 한달정도 병원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퇴원후 주 5일 10시간씩 하면서 쉬는 2일중 하루는 건마 피부과 필라테스
관리시간으로 하루를 투자하고 남은 하루는 빨래 영화 친구들 만나서 놀았습니다.
2024년 중순 오늘부로 은퇴를 합니다. 방금도 가게 사장님이랑 그동안 수고했다고 간단히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장님이 못해준게 많다고 무슨일을 하든지 잘되라고 힘든일 있으면 연락 주라고 하시면서 마지막 봉투를 주시는데 뭔가 모를 미묘한 감정을 돌았어요
방금 집에 와서 열어보니 정말 긴 편지와 수표가 들어있었습니다. 편지를 보다가 눈물이나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갈피를 못 잡는 언니, 동생번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겠습니다.
어느 가게든 인기많은쌤 없는쌤들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제 느낌으로는 콜이 많은가게? 진상없는 가게?는 크게 없는거 같아요
어짜피 이쪽 세계는 독보적인곳 1~3군데빼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가게에 안내하는 실장+아가씨 몫이라 생각해요
노력도 안해보고 가게탓 남들과 다른 무엇이 없으면 정말 살아남기 힘든거 같아요
정말 마감조 언니, 동생들 보면 피드백도 물어보고 영상도 보고 다른쌤들한테도 물어보고 열심히 하시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저런걸 다 도전을 안해보고 그랬으니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짜피 시간내서 일 나온거 정말 열심히 해서 돈 빨리 벌고 은퇴하시는걸 추천해요
정말 하기싫은것도 하고 그렇게해야 살아남아지더라구요.. 어짜피 일하는거 힘든것도 참고 빨리 은퇴하세요 기분대로하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다르 정말 응원합니다.. 그리고 찾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무슨 한 50년 연구에 몰두 하신분 은퇴하는거 같네요;;
댓글목록3
코황황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9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유설화님의 댓글
늑돌이님의 댓글